한국 기독교협의회(NCCK)는 지난 4월 21일 실행위원회가 채택한 ‘평화 조약안’을 알리기 위해 미국에 도착했다. 해외 캠페인은 2016년 미국, 2017년 유럽(영국, 독일 스위스 등), 2018년 아시아(일본, 중국, 홍콩 등)에서 진행할 예정인데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올랐다. 모두 21명으로 구성된 NCCK 화해통일위원회(화통위, NCCK 김영주 총무, 화통위 노정선 위원장, 평화조약 캠페인 전용호 본부장, 나핵집 화통위 부위원장 등) 소속 대표단은 7월 […] Read more
1676년 버지니아에서 신대륙에서의 첫 번째 반란이 일어난다. 총독 윌리엄 버클리( William Berkeley) 의 통치 방식에 문제를 느낀 농장주 베이컨(Nathaniel Bacon)이 일으켰기에 베이컨의 난으로 불리는 이 반란은 곧 진압되었지만 미국의 흑백 차별 역사에서 중요한 계기가 된다. 약 400명 정도의 ‘반란군’은 백인 자유인, 백인과 흑인으로 구성된 계약직 노동자, 흑인 노예 등 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바꾸어 말하면 노동에 […] Read more
기술의 시대에 흔적없는 주체 영화 <곡성>은 감독 나홍진이 언론에 흘린 ‘미끼’를 첫 장면부터 던지면서 도발적으로 시작한다. 곳곳에 심어 놓은 난삽한 상징과 직유들은 영화 좀 볼 줄 안다는 사람들에게 많은 의미와 해석 거리를 던져 주었다는 점에서 미끼는 적절한 용어일 수 있다. 전염병과 자식을 잃어가는 모티브에서 메르스 사태와 세월호를 담으려고 했던 흔적도 보이고 감독 자신의 종교적 […] Read more
인터넷에는 체게바라와 존 레논이 함께 기타를 치는 합성 사진이 돌아 다닌다. 존 레논이 노래 imagine 에서 꿈꾸던 세상과 체가 꿈꾸던 세상이 같은 곳이기를 바라는 이들이 만들어 낸 상상물이다. 1966년 체는 콩고 혁명에 실패하고 볼리비아로 떠나기 전 프라하에 3개월 정도 은거했다. 그는 여기서 ‘비틀즈’라는 시를 쓴다. 마치 망명온 사람처럼 난 프라하의 한 아파트에 은신해 내가 가장 […] Read more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