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극본 황진영)은 인기 드라마 제조기인 김진만 PD와 진창규 PD가 연출을 맡은 30부작 월화 드라마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홍길동인데 우리가 잘아는 양반집 서자로 태어나 신분제의 모순 앞에서 좌절하다가 의적이 되어 율도국을 세운 그 홍길동이 아니다. ‘역적’ 홍길동은 아모개라는 노비의 아들로 태어난 출신부터가 천민인 존재다. 원작을 비틀면서 일종의 조선판 메시아니즘인 아기장수 설화와 결합한 [...] Read more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미주 지역 교회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LA에서 열린다. 향린교회(곽건용 목사), 평화의교회(김기대 목사) 등의 미주한인교회와 ReconciliAsian(허현 목사), LA세월호를 잊지않는 사람들의 모임 등 각계단체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술전시회, 추모음악회, 추모제,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추모 행사가 준비됐다. 오는 11일(월)부터 16일(토)까지 이음카페(3020 Wilshire Blvd, LA)에서 열리는 ‘미술전시회’에는 문동호, 김한조, 김미향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15일(금) [...] Read more
지난 1차 세월호 청문회를 캘리포니아에서 생중계로 시청했었다. 한국과의 시차로 인해 밤을 새워 보았던 청문회를 통해 사건당시 해수부 장관과 해경청장 부터 말단 해경 관계자들 까지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음이 드러났고 그들은 한결같이 기억이 안 난다는 말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었다. 24시간 명령과 지휘체계를 갖추고 있는 군대와 유사한 강력한 상부통제 집단이고 모두 10-30년 해상경력이 있는 전문가들인 해경지휘간부들이 진술하고 있는 그날의 구조상황은 입영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이등병도 하지 않는 실수들을 했다는 말밖에는 안 되는 변명이었고 거짓말 이었다. Read more
<삐딱한 목사의 서재>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시절에는 통일이 곧 될 줄 알았다. 속내를 털어 놓자면 나는 통일지상주의자는 아니다. 그럼에도 통일을 늘 생각하는 이유는 남쪽 사회의 빨갱이 포비아, 레드 컴플렉스가 싫어서다. 모든 합리적인 판단을 막아서는 빨갱이 공포가 존재하는 한 남한 사회의 성숙은 기대할 수 없다. 나를 향해 가해진 빨갱이라는 익명의 언어 폭력을 SNS에 하소연했더니 오랜 친구가 [...] Read more
Recent Comments
김헌용 in: 다음 대선 이재명에게 달려 있다
일단 2016년 12월까지는 님의 예상이 적중한 것으로 보이네요. 대단합니다. ...
헤이즐 in: 베이컨의 난과 개 돼지
디아스포라.... 흠... 대한민국은 좋은 국어를 가지고 있는데 굳이 이런 단어를 이런곳에 쓰는지 알수가 없네... B 급이여 ...
헤이즐 in: 다음 대선 이재명에게 달려 있다
한국에 이렇게 살아 있는 인물이 있다는것이 다행 이다. 우물쭈물 문재인, 여우 박원순, 연약한 안철수, 착한 안희정 모두을 ...
이규봉 in: 다음 대선 이재명에게 달려 있다
정확한 상황판단을 한 글에 놀랐습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새누리당 화 되어버린 더민주당에게 반드시 필요한 조언입니다. ...
김광배 in: 터널이 세월호 영화라고?
우병우로 보수 진영이 붕괴하고 있다구요? 조선일보가 왜 우병우 까대기를 했는지 모르신다는 건가요? 대우조선과 조선일보의 유착 ...